우리투자증권은 5일 공기업의 배당 확대 정책으로 한국전력[015760]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투자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우리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공기업에 고배당을 요구, 한전과 가스공사의 배당지급 의지를 높이게 됐으며 공기업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전은 경영진의 배당지급 의지에도 불구하고 대주주인 정부의 의지가 불투명한데 따른 배당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제하고 한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4만3천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올해 3번에 걸친 마진축소로 순이익이 작년 대비 무려 29% 감소하지만, 주당 배당금은 작년의 2천원보다 소폭 줄어든 1천900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목표주가를 3만8천원으로 5천원 상향 조정한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그러나 가스공사의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 투자의견은 `보유'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