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美안보보좌관 부시 특사로 7일 방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7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은 방한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해 북핵 문제, 주한미군 재조정 등 한미간 주요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스 보좌관의 방한은 그동안 한미 정상간에 형성된 긴밀한 협조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방한 때 권진호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한국 이외에 일부 아시아 국가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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