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신도시 개발 본격화

내달 하순 택지 170만평 공급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의 택지 170만평이 오는 12월 하순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경기도가 화성 동탄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지난 5일 제출함에 따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를 확정할 예정이며 실시계획을 승인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의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다음달 20일께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곧바로 1단계 170만평(2만4,872가구분, 45개 블록)의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예상 공급가는 평당 300만~400만원선. 지구조성 이전에 택지를 확보했던 주택업체들에 32만평이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물량은 추첨을 통해 일반 주택업체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화성 동탄 신도시는 274만평에 아파트 3만4,000가구 등 주택 4만가구를 지어 12만명을 수용하는 도농(都農)복합형 계획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 동탄 신도시는 분당과 일산ㆍ평촌ㆍ산본ㆍ중동 등 수도권 5개 신도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 주택 85만평(31%) ▲ 공공시설 87만6,000평(32%) ▲ 공원녹지 65만8,000평(24%) ▲ 벤처시설 19만2,000평(7%) ▲ 상가 16만4,000평(6%)이며 주택건설 용지는 공동주택 60만평, 단독주택 25만평이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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