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전자가 엔화강세와 양호한 영업외수지를 바탕으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일은증권은 3월법인인 대동전자의 올해(98년4월~ 99년3월) 매출액이 250억원으로 지난해 207억3,000만원에 비해 20.6% 늘어나고 경상이익이 68억3,000만원에서 84억원으로 23.0%, 당기순이익이 56억원에서 70억원으로 25.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동전자는 오디오 등 전자제품용 합성수지케이스, 정밀 금형을 생산해 대부분을 일본의 소니사나 마쯔시다 등으로 수출하며 상해, 인도네시아 등지에 7개의 해외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수출대금의 엔화결제가 많은 이회사는 엔화강세로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해외관계사의 실적호전에 따른 로얄티, 배당금 유입으로 영업외이익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은 각각 20억원과 60억원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관계자는 『안정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어 경기변동에 큰 영향없이 꾸준한 실적호조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동전자는 지난 3월말기준 부채비율 42.6%, 금융비용부담율 1.9%, 유보율 342.5% 등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