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전 사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 공모에 2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LH는 지난 27일까지 접수한 사장 공모에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석종현 단국대 교수, 김영진 LH 상임감사위원, 이규황 전 국제경영원 원장, 황해성 전 한국감정원 원장 등 21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청자에는 박종남 전 GS건설 부사장, 노태욱 전 LIG건영 사장, 조영호 전 국인공제회 이사장, 김용학 전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김은종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김학송 전 의원,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1차관, 하성규 중앙대 교수,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은 지원하지 않았다.

LH는 28일 서류심사와 29일 면접을 거쳐 3배수 후보로 압축한 뒤 이달 말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께 신임 사장이 최종 선정ㆍ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