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코퍼레이션이 한방생리대 1위 기업 예지미인을 인수했다.
산업용소재 전문기업 은성코퍼레이션(대표 이영규)은 103억원을 투자해 예지미인의 구주와 경영권 일체를 양도 받는 조건으로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예지미인은 국내 최초로 한약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한방 생리대 시장을 개척했으며 지난 2005년 58억원의 매출에서 지난해 3배 이상 늘어난 19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매년 10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예지미인은 전년 대비 67% 성장한 32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통망 다각화ㆍ신제품 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은성코퍼레이션의 소재 개발력과 수익성 높은 한방 생리대 시장 1위 기업인 예지미인의 결합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해 제2의 도약을 달성하는 한편 극세사ㆍ나노섬유 시장 선점뿐만 아니라 고기능성 위생용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성코퍼레이션은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얼마 전 전환사채와 유상증자로 100억원 규모를 조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