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텍이 실적 회복세에 힘입어 무상증자 물량에 대한 부담을 극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LIG투자증권은 21일 신텍에 대해 "지난 16일 추가 상장된 무상증자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우려가 있으나 이는 실적 개선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신텍의 실적 모멘텀으로 ▦내년 고효율 석탄화력ㆍ원자력발전설비 발주 확대 ▦국내 건설 업체들의 중동 설계ㆍ조달ㆍ시공(EPC) 프로젝트 수주 등을 꼽았다.
김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4분기 국내 건설 업체들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주를 통해 보일러 및 기자재 부품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펜하겐 기후정상회의 이후 고효율 석탄화력과 원자력발전에 대한 발주가 재부각된 것도 신텍에 중장기적인 호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