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년 만에 새 앨범을 낸 록그룹 백두산과 데뷔 32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산울림의 김창훈이 EBS TV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나란히 오른다.
백두산은 19~21일 오후 7시30분 'Return of the King! 백두산'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친다.
'2008 동두천 록 페스티벌'에서 재결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최근 20년 만에새 앨범 'Return of the King'을 발표한 이들은 후배 밴드 다운헬과 함께 한국 헤비메탈의 열정이 담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 김창훈은 26~27일 오후 7시30분 '김창훈의 사랑 그리고…'라는 제목으로 첫 단독 무대를 꾸민다.
형 김창완, 동생 고(故) 김창익과 함께 형제 밴드 산울림의 베이스 연주자로 활동해온 그는 최근 데뷔 32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 'The Love'를 발매했다.
산울림의 대표곡 '황무지', '아니 벌써', '산 할아버지'와 함께 임지훈의 '회상', 김완선의 '오늘밤', '나 홀로 뜰 앞에서' 등의 작곡가이기도 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신곡 뿐만 아니라 자신이 작곡한 추억의 노래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페이스 공감'은 18일에는 신인 등용문인 '5월의 헬로루키'를 통해세 팀을 소개한다. 싱어송라이터 '커피(Koffee)'와 2008년에 결성된 5인조 레게 밴드 '소울 스테디 락커스(Soul Steady Rockers)', 2002년에 결성된 3인조 퓨전 포크록 밴드 '악퉁(Achtung)'이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