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토니모리의 공모주 청약에 7조5,0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KDB대우증권은 2일 토니모리의 일반투자자 배정 공모주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58만8,000주 모집에 4억5,339만6,850주가 몰려 771.0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7조5,773억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앞서 토니모리는 지난달 24~25일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희망공모가 밴드(2만6,400~3만200원) 상단을 넘어선 3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531개 기관 중 72.5% 이상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