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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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 보다 14.08포인트(0.66%) 상승한 2,136.8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 행보가 코스피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505억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 역시 2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특히, 연기금이 34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97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던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2.04%), 은행(1.82%), 전기가스(1.77%), 보험(2.3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3.68%), 음식료(-0.9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37%), 한국전력(1.90%), SK텔레콤(1.74%), 네이버(1.48%) 등이 1~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4.14%), 삼성전자(-0.52%) 등은 빠지고 있다.

고평가 우려감에 화장품 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4.14%), 아모레G(-6.82%) 등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3.85%), 한국화장품(-6.01%), 코스맥스(-2.31%)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정유주는 동반 강세다. S-oil이 4.27% 상승하고 있고, GS(2.0%), SK이노베이션(6.02%) 등도 강세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배럴당 2.95% 오른 60.72달러에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60달러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53%(3.76포인트) 하락한 711.8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4원75전 내린 1,089원25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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