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들이 경전철 건설로 1조원대 피해를 입었다며 전ㆍ현직 시장 등을 상대로 주민소송에 들어간다.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대표 유진선ㆍ50)은 11일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소송단은 관련 조례에 따라 감사청구서 접수 후 시민 200명 이상 연서를 받아 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소송단은 감사청구서에서 "잘못된 수요예측, 시의회의 동의절차 무시, 민간투자기본계획 미적용,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의견 무시 등 실시협약 과정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소송단은 청구액수를 경전철 사업비 1조127억원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