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안정세…"정유株로 눈돌려라" "경기침체 불구 4분기엔 석유개발 부문등 호실적 예상"SK에너지·S-OIL·GS 등 매수추천 잇따라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유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가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상쇄됐고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정유업체의 이익률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은 10일 정유업종에 대해 올 4ㆍ4분기 경기침체에 따른 이익감소는 불가피하나 양호한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소용환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ㆍ4분기 단순 정제마진 개선과 복합 정제마진 하락으로 정유업종의 실적은 2ㆍ4분기와 차별화됐다”면서 “영업이익률 차이는 고도화 비율과 도입 원유가격의 차이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4ㆍ4분기에는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수요부진으로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세가 전망되며 공급증가로 정유 부문의 이익감소도 예상된다”면서도 “이전의 경기침체기와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SK에너지가 3ㆍ4분기 깜짝실적에 이어 4ㆍ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석유화학ㆍ정유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나 석유개발 및 윤활유 부문은 안정적인 이익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S-OIL은 최근 3년간 8~9%의 높은 배당수익률 유지가 가능한 점 등을 감안,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8만8,800원에서 7만7,200원으로 낮췄다. 유진투자증권은 보다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는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 지속과 인도ㆍ중국 중심의 정유설비 신증설 확대로 정유업종 시황이 나빠질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 이후 완만한 세계 경제회복과 신규 공급요인 축소로 서서히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유설비 가동률은 내년 상반기를 최저점으로 오는 2012년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톱픽(최우선선호주)으로는 SK에너지와 GS를 추천했다. SK에너지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하며 내년 상반기 중 비중확대 기회를 포착할 것을 권했다. 또 GS의 경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다소 낮췄으나 환율안정 시점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