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국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행정기관간의 업무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지방도시에 통합청사를 마련, 기관별로 분산 배치돼 있는 지방행정기관을 한 곳에 입주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총무처는 22일 총리실에 보고한 「9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앞으로 지방주민들이 한 곳에서 여러 행정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주요 도시에 서울의 「정부종합청사」와 유사한 지방행정통합청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무처는 대구 광주 대전 창원 수원 전주 청주 춘천시 등 8개 내륙도시와 부산 인천 울산 포항 마산 통영 여수 목포 군산 제주 광양시등 11개 항만도시를 후보지로 선정, 올해부터 지방청사 통합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