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美 상장…투자심리는 냉각"

LG필립스LCD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LCD업체에 대한 투자심리는 냉각되고 있다고 미국의 IT전문매체씨넷이 22일 보도했다. 씨넷은 사람들은 노트북, 데스크탑, TV, 휴대전화 등에 모두 쓰이는 LCD에 투자하는 것이 어떨지에 대해 생각해보겠지만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은 LCD 주식을 편입하는 것보다는 LCD를 집안에 들여놓는 쪽을 더 원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씨넷은 LCD 수요는 폭증하지만 최신 기술은 종종 심각한 싸이클 변화를 겪는다는 점 때문에 기업공개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씨넷은 현재 LCD시장이 냉각되고 있으며 적어도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그렇다고 전했다.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의 비니타 자칸왈 애널리스트는 "6개월전에는 시장이좋았는데 그때 상장했다면 훨씬 나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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