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를 따라 각종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가 최근 잇따라 가시화하고 있는 지역은 원주와 평창 지역이다. 원주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로 잇따라 선정되면서 개발 기대감에 들떠 있다. 지정면 가곡ㆍ신평리 일대는 2015년까지 의료ㆍ건강바이오 기업도시가 들어서고 반곡동 일대 105만평에는 혁신도시가 건설돼 2012년까지 관광공사ㆍ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배후 주거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원주시에는 올 상반기에만 약 4,000 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원주시 반곡동에 33~61평형 1,3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금강종합건설은 행구동에 34~45평형 445가구, 극동건설은 문막읍에 33~39평형 4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평창은 전국 최고의 휴양관광 벨트로 탈바꿈하고 있다. 보광ㆍ성우리조트 등 시설이 갖춰진 평창은 강원도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재도전 하면서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섰다. 강원도는 평창군 도암면 용산ㆍ수암리 일대 150만평에 1조2,6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계절 종합리조트인 ‘알펜시아’ 건설에 나섰다. 이 곳에는 2008년까지 스키장을 비롯한 동계올림픽 시설, 리조트,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평리조트도 컨벤션센터, 콘도, 호텔 등에 추가 투자하고 있고 최근에는 약 1조원 규모가 투입될 대관령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프로젝트가 발표되기도 했다. 주변에는 레저ㆍ휴양형 사업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 대림산업은 평창군 도암면 수하리 일대에 휴양ㆍ레저형 빌라 메이힐스 32~47평형 총 192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SR개발도 도암면 횡계리 282번지 일대에 ‘용평 알펜로제’ 22~33평형 총 286가구를 분양한다. 알펜로제는 휴양ㆍ레저단지를 이용하려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세컨드하우스나 휴가 성수기 등에는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파트로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