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은 26일 신한은행과 제휴, 예금가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새로운 증권계좌가 만들어져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증권거래저축예금」을 오는 29일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증권, 투신사와 은행간 증권거래에 관한 업무제휴는 많았지만 상품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저축예금 통장으로 증권거래시에는 매도대금이 자동으로 은행계좌로 입금되고 매수대금도 자동으로 증권회사 계좌로 이체된다. 특히 이 예금을 이용하면 비자카드결제와 마이너스 대출도 가능하다.
또 주식매매 자금이체 뿐만아니라 CD기 이용, 텔레뱅킹, PC뱅킹, 자동이체 등 은행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자금거래를 할 수 있다.
가입은 실명의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증권매매 위탁수수료는 매매대금의 0.15%(최저수수료 5,000원)이며, 최초 가입금액은 500만원이상이나 가입후에는 금액에 관계없이 입출금 할 수 있다.
신한증권 마케팅부 관계자는 『금융기관간 전략적 제휴가 업계 최초로 상품화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