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의 회계감사원(GAO)이 부시행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수립한 딕 체니 부통령 휘하 에너지 정책팀과 에너지산업계의 유착관계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최신호(25일자)에서 하원 정부개혁위원회 소속 헨리 웩스먼 의원(민주ㆍ캘리포니아)의 요청에 따라 GAO의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히고 GAO가 에너지 정책팀과 에너지업계 로비스트 회의에서 작성된 '회의록과 메모'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전했다.
체니 부통령의 변호사는 공식서한을 통해 이번 조사가 "행정권의 핵심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GAO측에 전달했으며 백악관은 회의록과 메모 제출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뉴스위크는 밝혔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