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K씨는 지난해 여름 식구들과 함께 차를 몰고 경포대로 놀러갔었다. 4박5일 잘 놀고 서울에 오다가 차가 갑자기 멈춰 버렸다. 밤사이에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꺼진 것이다. 어쩔줄 몰라 당황해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택시운전사가 내려 경포대에 있는 손해보험사 하계 이동서비스 센터 전화번호를 가르쳐줬다.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려주니까 10분만에 출동, 어려움을 모면했었다고 한다.삼성·현대·동부·LG 등 11개 손해보험사는 오는 8월21일까지 설악산·속초·강릉·포항·부산·제주 등 전국 휴양지에 정비요원 279명을 배치해 하계 이동 보상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서비스센터에서는 긴급 견인·비상급유·배터리 충전·타이어 교체·잠긴 문을 열어주는 서비스 등을 무료로 해 준다. 그 외에도 부품 교환·타이어 공기 점검·자동차 보험과 관련된 상담도 해 준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