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국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됐다.
9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최근 1주일(1-7일)간 한국관련 해외 뮤츄얼펀드로 5억6천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한국시장으로의 순유입 추정액도 지난주 5천600만 달러 순유출에서이번주(1~7일)에는 7천900만 달러 순유입으로 반전됐다.
펀드별로는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 Fund)에서 1억1천만달러가 빠져나간 반면,일본제외아시아지역펀드(Asis ex JP Fund) 4억6천100만달러, 라틴 펀드에서 4억1천만달러, EMEA 펀드에서 2억1천3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동양종금증권 장창수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신흥시장의 자금유입이 강화된 반면선진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신흥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놓여 있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도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그러나 "안정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고 이로인해 신흥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추가로 축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유입세가 11월초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