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까지 주조나 금형 등 뿌리산업과 정보기술(IT)이 융합되는 기업 1,500개를 육성한다. 지식경제부는 19일 대구 엑스코인터불고 호텔에서 최경환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및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뿌리기업 IT 융합 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투자계획을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열처리∙표면처리∙단조 등 6개 분야로 이날 행사를 계기로 대구∙인천∙광주∙부산 등 4개 권역별 지원단이 공식 출범했다. 지경부와 중기청은 2014년까지 약 1,900억원을 지원해 1,500개의 고부가∙혁신형 IT융합 뿌리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별 뿌리기업 수는 경인ㆍ중부권 5,946개, 부산ㆍ경남권 2,484개, 대구ㆍ경북권 1,468개, 광주ㆍ호남권 546개에 달한다. 지경부는 앞으로 지원단을 통해 뿌리기업의 전체 제조공정이 IT 기반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하고, 내년까지 7,820억원 규모의 각종 자동화 설비 교체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