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000억달성 세계3대 전자부품업체 도약"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 인터뷰

"매출 9,000억달성 세계3대 전자부품업체 도약"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 인터뷰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 “휴대폰과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에서 올해 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세계 3대 전자부품업체로 도약할 것입니다”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세계 톱 클래스 전자부품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쇄회로기판 사업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사장은 이외에도 초소형세라믹콘덴서(MLCC)와 발광다이오드(LED)ㆍ카메라모듈ㆍ디지털튜너 등 6대 품목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력 상품으로 키워갈 생각이다. 강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생산현장과 집적연계된 생산ㆍ경영혁신 조직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역설했다. 특히 강사장의 지시로 지난해 4월 설립된 거북선센터는 기획ㆍ설계ㆍ생산 등 전 부문이 참여해 기존의 운영방식과는 달리 시급한 경영ㆍ기술 현안혁신을 이뤄 현장에 곧바로 적용하는 특별조직. 거북선센터에서는 지금까지 총15건의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등 1,000억원 이상의 효과를 거둬 명실상부한 '싱크탱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그는 최근 실적개선에 대해 “꾸준히 추진해온 개발ㆍ제조ㆍ원가ㆍ물류 등의 경쟁력 개선운동이 수익성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2분기에도 턴어라운드 제품들을 추가로 확보해 성장기조에 가속페달을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4-05-26 18:47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