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후보에 듣는다> 열린우리당 김완주

대한민국에서 잘사는 4강으로 만들겠다

열린우리당 김완주 대한민국에서 잘사는 4강으로 만들겠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관련기사 • 한나라당 문용주 • 열린우리당 김완주 • 민주노동당 염경석 • 민주당 정균환 열린우리당 김완주(金完柱.60) 전북지사 후보는"소외되고 낙후한 전북을 잘 사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를 했다"며 "지사에 당선되면 새만금을 발판으로 대 중국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북이 잘살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폭넓은 식견과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지사가 되어야 한다"며 '준비된지사', '경제 지사론'을 펼쳤다. 다음은 김후보와 일문일답 --지사 선거 출마 포부는 ▲전북은 인구와 지역총생산(GRDP), 취업률 등 각종 지표에서 사실상 전국에서꼴찌다. 위로는 대전, 아래로는 광주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이 틈바구니에서 전북은 대전과 광주에 주도권과 생활권을 빼앗기고 있다. 이로 인해 전북은 해체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전북을 잘 사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를 했다. 다행히 전북은 위기 속의 기회를 맞고 있다. 한국경제의 중심이 서해안으로 옮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구 13억의 중국시장이 전북에 기회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 그래서 전북을대한민국의 4강으로 올려놓겠다. 이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간파하고 집권여당의후보만이 가능하다. --핵심 공약이 있다면 ▲새만금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 내부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민간자본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통해 새만금내부 개발을 빠른 시일 내에 완공, 대 중국 경제주도권을 잡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또 제2의 첨단연구단지와 아시아농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서해안시대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해외연수 지원사업을 적극 실시하겠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과 해결책은 ▲최근 방조제 끝 물막이 공사가 완공된 새만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것이다. 몇 차례 공사가 중단된 새만금사업이 또다시 지체되거나 중단되면 '환 황해경제권'의 미아가 될 수도 있다. 새만금 바로 위의 평택항과 아래의 광양만, 전남의 S프로젝트는 새만금에서 하고자 하는 사업내용과 거의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이 가장 먼저 착수한 새만금 내부개발에 박차를 가하지 못하면 서해안의 주도권을 빼앗겨 미래의 모든 가능성을 잃을 수 있다. 새만금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이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속도에 성패가 달려 있다. --새만금 사업 내부개발에 대한 입장은 ▲새만금 내부는 고군산열도와 내부 담수로, 첨단부품산업단지(새만금 북부지역과 군장 산업단지), 식품생명산업단지(식품산업 및 농 산업 클러스터 조성), 관광레저도시(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환 황해권의 대표적 휴양단지), 미래용지(후손들을 위한 농업진흥지역)로 개발돼야 한다. --도민과 유권자에게 할 얘기가 있다면 ▲ 낙후와 가난의 사슬을 끊고 전북을 대한민국에서 잘사는 4강으로 만들겠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중국 마인드를 바탕으로 전북을 잘 사는 고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 어느 후보가 전북의 먹고 사는 문제와 취업, 교육문제 등을 잘 해결하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공하는지 꼼꼼하게 따져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 입력시간 : 2006/05/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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