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는 3ㆍ4분기 매출이 6,8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33억원보다 11.3%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증가해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77.2% 줄었으나 순이익은 회계법에 따라 과대 계상된 법인세 등 700억원을 순이익에 반영해 975억원을 기록해 45.5% 늘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2001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134.8%로 줄어들었다.
한편 쌍용차 채권단은 공개 입찰을 통해 오는 12월2일 쌍용차 인수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