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 대변인은 호르몬 주입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 연구결과가 발표되는내년까지는 EU가 무책임하게 수입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WTO는 12일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 금지해온 EU의 제품에 대해 1억1,680만달러의 보복관세를 부과토록 판정, 미국의 손을 들어줬다. WTO는 또 캐나다에 대해서도1,100만 캐나다 달러(미화 700만 달러)의 보복관세를 부과토록 결정했다.
미국이 WTO 판정에 따라 EU산 제품에 대해 100% 보복관세를 물릴 경우 제품 가격이
두 배로 상승,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된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12일 곧 보복관세 대상 상품목록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보복관세 상품목록에는 EU산 로크포드 치즈·토마토·모터사이클 등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