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그룹 포털 오픈 '소통 경영' 강화

SK그룹이 13일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인트라넷을 하나로 통합한 그룹 포털을 오픈하고 ‘소통 경영’을 강화한다.

이날 공식 오픈한 그룹 포털에는 SK, SK에너지, SK C&C, SK루브리컨츠 등 4개사가 참여하며 나머지 계열사들도 오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그룹 포털에 동참한다.

그룹 포털에는 최태원 회장과 계열사 임원 600여명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사내 트위터인 ‘틱톡’도 오픈했다. 이번 그룹 포털 구축으로 SK 각 계열사의 이메일 주소도 ‘○○@sk.com’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날 그룹 포털에 축하메시지를 통해 “그룹 포털 오픈으로 SK 구성원들이 하나의 시스템과 소통 도구를 통해 힘을 합하고 이 과정에서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강한 기업문화를 형성하는데 소통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그룹 포털을 통해 회사와 계층간의 벽을 깨고 스피드와 깊이가 있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져 사업의 성과와 구성원의 행복을 동시에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오는 23일부터 SK와 SK C&C 등 2개 회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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