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도둑질 시비를 낳았던 미국 체조선수 폴햄이 게임에 나타났다.
게임토일렛(www.gametoilet.co.krㆍ대표 이흥표)의 ‘황금자라수족관 타이쿤’은 폴햄을 괴물로 그려넣어 네티즌들의 한풀이를 돕겠다는 전략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폴햄 괴물’ 말고도 미국 알래스카, 일본 대마도를 사들일 수 있는 설정으로 네티즌들의 ‘애국심’을 앙양하겠다는 것이 이 게임의 제작의도다.
‘황금자라수족관 타이쿤’은 KTF를 통해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운드와 스토리에 더욱 업데이트된 패치버전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미국ㆍ유럽ㆍ일본 등지에 수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줄거리는 주인공이 수족관 주인으로 자라ㆍ피라미 등 다양한 어류를 키워 이것들이 만들어낸 보석에서 금을 추출하는 것. 금으로 다양한 수족관 물품과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세계 도처의 부동산을 사들이게 된다. 결국 수족관 주인에서 단숨에 세계최고의 재벌이 된다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게임은 크게 메인게임 화면과 상점화면 두 가지로 나뉜다. 메인화면은 자라를 키우고 금은보화를 얻는 것. 자라는 황금자라와 1~3급 자라로 구분돼 먹이를 주거나 아이템을 사용해서 등급을 높여 나간다. 피라미는 3급 자라를 잡아먹고 다이아몬드를 배설해 보석 모으기를 돕는 구실을 한다. 괴물들의 방해가 뒤따르므로 미리 물대포를 사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점화면은 일반상점ㆍ제련소ㆍ보석상으로 이뤄져 있다. 일반상점은 아이템들을, 제련소는 순금을 얻는 곳이며 보석상은 순금을 머니와 교환하는 곳이다. 처음에는 한국보석상, 대마도를 차지하면 일본 보석상, 알래스카는 미국 보석상이 등장하는 식이다.
수족관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상점, 제련소, 세계 각국의 금은방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빠른 손놀림과 다양한 조작으로 폴햄 등 몬스터를 이겨내는 등 기존 타이쿤류 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다운로드는 www.magicn.com으로 들어가서 자료실(모빌샵)-[게임]대박예감new-황금자라수족관으로 들어가면 된다. (031)966-0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