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영세자영업자 창업자금 2천만원 신규 대출 자영업자 지원 서포터즈 운영 우리은행은 24일부터 자체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난 연간 매출 4천800만원 이하의 영세자영업자 중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가 창업할 때 2천만원까지 신규로 대출을 해준다고 밝혔다. 만기는 1년 이내 거치기간을 포함해 8년이고 금리는 최고 연 8%이며 연체 없이 정상적으로 이자를 납입하면 6개월마다 0.5%포인트씩 최고 2%포인트까지 금리를 감면해준다. 우리은행은 그러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창업자금의 20%는 채무자가 조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창업자금의 20%를 영세사업자가 스스로 마련해야 나머지 창업자금을 2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또 소규모로 창업이 가능한 테이크아웃(take out)점, 서비스업 등을중심으로 유망업종을 선정, 관련 업종의 프랜차이즈 본사와 대리점 개설을 주선해주기로 했다. 프랜차이즈 대리점을 개설하는 영세사업자에 대해서는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는 한편 우리은행의 전문 신용상담사의 경영자문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창업자의 인근 영업지점과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우량중소기업들로 구성된 `비즈니스클럽' 회원사들을 창업자들의 `서포터즈(supporters.후원자)'로 연결해주기로 했다. 영업지점은 신용관리를 지원해주며 비즈니스클럽 회원들은 물품판매 등에서 도움을 주게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입력시간 : 2005-03-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