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혁신과 윤리경영]대한주택공사-"2012년 임대 100만호 건설"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에 주력
쾌적한 환경위해 용적률 낮춰

지난 1962년 창립된 이래 대한주택공사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주력해 오고 있다. 부동산 경기의 침체 때에도 매해 적잖은 규모의 임대주택을 건립해 오고 있다. 특히 정부가 오는 2012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임대주택 100만호 건설은 사실상 주공이 주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공의 연도별 아파트 공급실적을 보면 99년 5만570가구, 2000년 5만174가구, 2001년 6만1,079가구, 2002년 7만42가구, 2003년 8만985가구 등이다. 이 중 임대주택 비율은 99년 60%, 00년 60%, 01년 82%, 02년 79%, 03년 80% 등으로 대다수 아파트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이다. 임대주택의 분양률(2003년 기준)도 92%에 이르고 있다. 주공은 또 임대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용적률을 낮춰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공이 짓는 아파트의 용적률은 2000년 175%, 2001년 181%, 2002년 176%, 2003년 167% 등으로 민간업체보다 낮다. 현재 주공이 관리 중인 아파트는 지난해 말 현재 31만991가구에 달하고 있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분양주택 2만2,478가구, 영구임대 14만78가구, 공공임대 12만6,488가구, 국민임대 2만862가구, 외국인임대 1,085가구 등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주택난이 그 어느 지역보다 심하다는 점을 고려, 주공은 아파트의 50%(2003년 말 기준) 정도를 수도권에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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