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브리핑] 2군암마 총출동 "최강자 가리자"


20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에서는 2군 암말들이 대거 출전 최강자를 가린다. 관심이 가는 마필은 '화려한비상' '강한스피드' '그랜드지프' '당대특급' '찬란한빛' 등으로 이들 중 상당수는 승군을 거듭하며 장거리 경주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태. 누가 단거리 대상경주에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선두자리를 꿰찰지 주목된다. 우선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화려한비상은 통산전적 6전 4승, 2착 2회로 승률 66.7%, 복승률 100%를 자랑한다. 지난 3월에 데뷔한 3세 암말로 빠른 승군에도 무결점 경주를 펼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경주에서 출주마 가운데 최고 부담중량인 56㎏를 지정 받았으나 후착마 '남촌의여왕(국3ㆍ3세ㆍ암)'과의 착차를 8마신으로 벌리며 선행을 지켰다. 현재 2연승으로 첫 타이틀 경주 우승과 함께 3연승을 노리고 있다. 강한스피드는 통산전적 11전 4승, 2착 1회로 승률 36.4%, 복승률 45.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데뷔전 우승 이후 주춤했으나 이내 컨디션을 회복, 양호한 성적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직전 8월 경주에서는 초반에 잡은 선행을 그대로 유지하며 9마신 차의 대승을 거뒀다. 그랜드지프는 통산전적 19전 3승, 2착 5회로 승률 15.8%, 복승률 42.1%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 경주를 2연승으로 장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국산2군 승군 이후 우승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걸음으로 꾸준히 입상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 직전 7월26일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도 2군 강자들과 대결, 4착으로 선전했다. 당대특급은 통산전적 14전 4승, 2착 2회로 승률 28.6%, 복승률 42.9%를 기록 중이다. 순발력과 지구력을 고루 갖췄으며 자유로운 경주전개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다소 기복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3경주에서는 우승ㆍ2착ㆍ3착 각각 1회씩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는 56.5㎏의 부담중량에도 불구, 우승을 거머쥠으로써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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