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꼴로 퇴근 후 별도의 약속 없이 귀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5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퇴근 후 바로 귀가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7.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곧바로 귀가하는 날은 일주일 중 평균 3.8일이었다. 4일이 32.3%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이라는 답변도 30.8%나 됐다.
퇴근 후 바로 집으로 향하는 이유로는 ‘피곤해서 쉬려고’가 35.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14.1%),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해서’(13.2%)
‘업무가 늦게 끝나서’(13.2%),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서’(10.7%),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8.7%) 등의 순이었다.
귀가해서는 잠이나 휴식(54.1%)을 취하거나 TV시청(49.1%)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서ㆍ영화 등 문화생활(26.8%), 외국어, 자격증 등 공부(25.8%), 운동(14.1%) 등 자기계발의 시간을 갖는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일찍 귀가하는 직장인의 90.6%는 자신의 선택이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도움이 된 부분으로 ‘컨디션 관리가 용이해졌다’(34.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