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EL발광 재료업체인 이엘엠(대표 김진영)은 기존 재료에 비해 휘도(밝기)와 효율면에서 2배이상 향상된 청색발광재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진영 사장은 “청색발광재는 지금까지 일본의 이데미츠 코산에서 전량 수입해오던 것으로 수입대체가 기대된다”며 “양산을 통해 해외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LC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유기EL디스플레이(OLED)는 칼라를 구현하기 위해 청색ㆍ녹색ㆍ적색의 발광재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녹색과 적색 발광재료는 휘도나 효율면에 있어서 일정수준에 올라 있으나, 청색발광재료는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엘엠은 지난 4월 휘도와 효율을 크게 개선한 새로운 유기EL용 정공전달층(HTL)재료를 개발, 현재 양산 중이다. 또 정공주입층(HIL)재료도 개발해 테스트중으로 조만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