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등 포털 ‘빅3’의 블로그 서비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다음은 13일 다음 블로그내 사진과 동영상 업로그 기능을 강화한 블로그 편집기 'UCC에디터'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태터툴즈와 손잡고 개방형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엔 주력 블로그 서비스인 '다음 블로그'를 대대적으로 바꿔 블로그 1위업체인 네이버를 따라잡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이 선보인 ‘UCC 에디터’의 가장 큰 특징은 동영상과 사진형 세트(서식)을 지원해 누구나 간단히 클릭 한번으로 개인 블로그를 꾸밀 수 있도록 한 것. 이용자가 블로그에 게재할 수 있는 이미지 용량제한도 10MB 수준으로 확대했다.
NHN도 이날 블로그 시즌2의 ‘에피소드 2’ 버전에 대한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에피소드 2는 단순한 글쓰기 포멧에서 벗어나 표편집, 맞춤법검사, 임시저장, 미리보기 기능 등을 통해 자유롭게 글쓰기를 할 수 있는 ‘포스팅 에티터’ 기능을 도입했다. NHN은 동영상과 사진 업로더 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버추얼 스토리텔링 포터 업로그’ 기능을 도입, 사진을 보다 멋스럽게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쟁사중 가장 넓은 화면의 동영상을 제공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12일 싸이월드의 차세대 홈페이지 ‘홈2’에 동영상 웹위젯 등 신규 위젯 3종을 도입해 메인화면에서 바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