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산업 목표주가 11만원으로 ↑- SK증권

SK증권은 13일 동일산업에 대해 “봉강과 합금철의 동반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전일종가 7만2,400원)으로 22.2% 상향조정했다. '적극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동일산업은 1분기에 매출액 1,132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4분기보다 각각 14.6%, 92.9% 늘어난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동일산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각각 12.6%, 5.2%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자동차산업의 수요 호조로 봉강부문 실적이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주력부문인 합금철 역시 1분기 영업이익률이 27.0%를 기록할 정도로 동반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유통물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은 부담스럽지만 2010~2012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가 21.5%에 달해 PBR(주가순자산비율) 1.0배의 밸류에이션 적용은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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