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군 마필끼리 겨루는 27일 제10경주(2000m, 핸디캡)에서 지난해 대통령배 대상경주 우승마인 ‘명문가문’과 2위 마필 ‘가야산성’의 재대결이 펼쳐져 경마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RA는 25일 “27일 제10경주에서 명문가문과 가야산성 외 노련미를 갖춘 6ㆍ7세 말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며 “이에 더해 4ㆍ5세 말들이 패기에 찬 도전을 할 것으로 예상돼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출전 마필들을 살펴보면 지난해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낸 ‘명문가문’과 같은 경기 2위 말 ‘가야산성’ 외 직전경주에서 가야산성을 물리친 ‘달가네’ 등이 우승 다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복병마로는 1군 승군 첫 경주에서 ‘갈샘’ ‘플라잉캣’ 등을 큰 차이로 물리친 ‘베스트컨디션’과 2005년 문화일보배와 2007년 KRA컵클래식(GⅢ) 등 대상경주에서 2회 준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주장수’ 등도 1착을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