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2,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입지가 성남시 분당으로 최종 결정됐다.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 실장은 5일 "유치 의사를 밝힌 서울시, 경기도 고양시와 성남시 등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발환경, 업무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성남시 분당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 실장은 입지 선정 배경에 대해 "2011년 '판교 테크노 벨리'내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확장 이전과 경기도와 연계한 성남시의 적극적인 게임산업 육성의지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버 게임허브센터는 성남의 교통 요지이면 주변 근린시설이 우수한 분당구 서현동의 '분당스퀘어'(구 삼성플라자)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임대료 전액 면제ㆍ관리비 감면ㆍ기본시설 제공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MS)와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지난해 5월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공동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MS의 투자와는 별도로 정부는 향후 2,700만달러를 추가로 게임허브센터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