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4만6,000가구 공급

물량 40% 중대형 아파트에 배정 강남 수요 흡수
공영개발지구 지정 전체절반 임대주택으로


송파신도시 4만6,000가구 공급 물량 40% 중대형 아파트에 배정 강남 수요 흡수전체절반 임대주택으로…2009년 9월 첫분양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관련기사 • 강남권 새 핵심 주거지로 뜬다 • 판교보다 입지 좋고 분양가도 더 쌀듯 • 송파신도시 예정지 가보니… 송파 신도시가 205만평(송파구 78만평, 성남시 84만평, 하남시 43만평)의 땅에 4만6,00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또한 신도시 개발로 인해 주둔중인 군부대의 이전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신도시 내에 27만평 규모의 군 복지타운도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27일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국방부와 환경부 등 주요 부처와의 사전협의를 완료, 이 같은 내용의 송파 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송파 신도시에 중대형 아파트 공급물량을 40% 배정해 강남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이 지역을 주택공영개발지구로 지정,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되는 4만6,000가구는 단독주택 800가구, 공동주택 4만5,200가구(아파트 4만1,500가구, 주상복합 3,500가구, 연립주택 200가구)로 구성된다. 건교부는 내년 1월 주민공람,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2007년 9월 개발계획, 2008년 6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당초 2008년 8월부터 분양에 나설 방침이었지만 군 부대 이전사업의 추진 상황 및 공공부문 후(後) 분양 의무화 등을 감안해 분양시기를 2009년 9월 이후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분양은 2009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첫 입주시기는 2011년 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시 개발 부지에 주둔하고 있는 군 부대는 이전하기로 국방부와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으며 군 관련 종사자들의 복지증진과 사기진작을 위해 지구 내에 27만평 규모의 군 복지타운이 조성된다. 군 복지타운에는 현재 운영중인 연구문화센터와 군 자녀 기숙사, 군인아파트 등 복지시설이 최신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28일 신도시 예정지구를 건축허가 및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고시하고 호가가 급등할 경우 국세청 투기단속반을 편성해 투입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5/12/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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