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로얄더치쉘과 공동으로 중국 쓰촨(四川)성 진치우(金秋) 분지의 4,000평방km에 이르는 천연가스전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24일 중국 반관영통신사인 중국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CNPC는 로얄더치쉘과 함께 향후 30년간 진치우 분지의 가스전을 개발하는 계약에 서명했으며 양 회사는 연간 20~30억 입방평망미터의 가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3일 CNPC의 자회사인 페트로케미칼은 로얄더치쉘과 공동으로 호주 가스광산 및 생산업체인 애로우 에너지를 31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이와관련, 로얄더치쉘이 CNPC에 호주 가스전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반대로 CNPC는 로얄더시쉘에 중국 가스전 개발권 획득을 도와줌으로써 서로‘윈-윈’게임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