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터넷·실적개선 IT株 유망

대우證, 플레너스·인터파크·레인콤등 5社 추천

6월 주식시장에서는 고유가 악재에서 자유로운 인터넷주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정보기술(IT) 주식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IT 분야 애널리스트들은 인터넷주인 플레너스ㆍ인터파크와 IT 하드웨어주인 레인콤ㆍ하이닉스ㆍ한성엘컴텍 등 5개 종목을 6월 투자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허도행 연구원은 “플레너스는 CJ 그룹의 마케팅과 컨텐츠 지원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인터파크는 2분기 매출 증가율이 운반비 증가율을 상회해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다음과 네오위즈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레인콤에 대해 이진혁 연구원은 “MP3폰과 무관하게 4~5월 약 700억원의 매출 달성으로 실적 호전이 이뤄졌다”며 추천했다. 레인콤의 2일 주가가 8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폭락장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본 그는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매각으로 주목을 끄는 하이닉스와 관련, 정창원 연구원은 “메모리 경기 호황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수요업체인 삼성SDI와 LG전자의 핸드폰 관련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한성엘컴텍을 추천했다. /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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