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산업기술혁신대상] 전문

'어정쩡한 외제는 가라, 세계최고 국산제품이 왔다'서울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제4회 산업기술혁신대상의 수상영예를 안게 된 LG화학 백산OPC 등 영광의 얼굴들은 그동안 국내기술이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각고의 노력끝에 국산화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기술력에 있어 외제품을 능가함으로써 톡톡한 수출증대효과가 기대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LG화학의 투명ABS 수지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시장을 주름잡던 일본ㆍ독일제품을 물리치고 석유화학 소재분야에서 국내기술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업기술혁신제품으로 인정된 4개 수상제품은 지난 8월부터 전국 8개지역의 테크노파크와 대한산업기술지원단을 통해 접수받은 65개 기업중 예비심사 전문가평가 등 4단계의 심사절차를 거쳐 엄격히 선정됐다. 먼저 1차 예비심사와 현장실태 조사 및 전문가평가를 거쳐 12개 후보기업을 선정한 뒤 지난 11월27일 개최된 최종 심의위원회(위원장 윤대희 연세대 공대학장)를 열어 최종 확정했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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