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銀, 객장없앤 '고객친화형 영업점' 눈길
제일은행이 15일 본점 영업점을 새로 단장, 객장을 없애고 직원들의 책상을 창구 바깥으로 끌어내 고객들과 직접 만나게 했다. 이에 따라 당좌거래, 외환 등의 업무를 보러 온 고객들은 창구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바로 직원 책상으로 가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제일은행은 상담실, 독서실, PC실 등을 새로 마련했다. 특히 PC를 6대 설치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창구는 한쪽으로 밀어 컴퓨터나 자동화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호리에 행장이 취임한 뒤 추진한 '고객 친화형 영업점'의 일환"이라며 "모든 영업점을 고객 친화형으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dre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