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토건 공모주 청약에 1조1,400억원 몰려

경쟁률 1,269.57대1

남화토건의 공모주 청약에 1조1,4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18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남화토건의 공모주 청약 최종 마감 결과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60만주에 대해 총 7억6,174만1,360주가 청약돼 1,269.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조1,426억1,204만원이었다.

공모가는 3,000원이었으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남화토건은 지난 1958년 설립된 건설회사로 미군 관련 공사와 항만 공사 등을 주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항만ㆍ도로 사업부문과 미군 관련 시설과 건물 공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이른다.

남화토건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을 단기차입금 상환, 철근 등 자재구매,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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