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의 올해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2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1ㆍ4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며 올해 순이익이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473억원의 매출과 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1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부실 매출채권을 처분하면서 손실이 발생했고 올해는 30% 이상의 매출 성장세가 가능하며 순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제약은 투자업체의 지분법 이익도 발생할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10월 유전체 분석서비스 기관인 메디젠휴먼케어에 지분을 투자했다. 현재 2대주주이며 지분율은 26.42% 가량된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메디젠휴먼케어는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유전체 분석과 상용화 서비스 신고자격을 획득해 앞으로 병원 등에서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약 3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영업이익률이 높은 회사인 만큼 지분법 이익 반영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신동직 연세대 의대 교수가 지난해 10월께 창립한 기관으로 유전체 분석과 약물검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