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청취자 10명 중 3명은 매일 방송을 듣고 있어 라디오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매체 파워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13세 이상 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라디오 청취행태와 매체 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라디오 청취자 889명 중 29.5%가 라디오를 매일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7%는 운전할 때 라디오를 주로 듣는다고 답했다. 주로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음악(80.4%), 시사정보(24.3%), 실시간 교통상황(16.2%) 순이었다.
청취율이 가장 높은 라디오 채널은 MBC FM4U(19%)이며, 라디오방송국 가운데 MBC(47.8%)의 선호도가 2위 KBS(21.6%)의 2배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