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부터 기상악화로 일부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과 서해 섬 지역을 오가는 10개 항로의 여객선이 설인 23일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인천~덕적도 항로를 시작으로 12개 항로의 여객선이 정상 운항한다.
다만 인천~백령도 항로는 서해 먼바다의 파도가 아직까지 높아 이날도 여객선 운항을 중단한다. 또 인천~제주도 항로 여객선은 선박 정비로 운항하지 않는다. 서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연휴 첫 날인 21일 진리~울도 등 3개 항로와 22일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운항관리실은 설 연휴기간 여객선 이용객이 이날 4,600명, 24일 4,3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