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수익중심 경영 나섰다'
교보생명이 점포 대형화와 재무설계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 외형 중심의 규모경쟁에서 수익중심의 가치경영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22개 지점과 222개 영업소를 통폐합해 80개 지점, 1,100개 영업소로 재편하는 등 점포 대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생활설계사를 재무설계 전문가로 양성하는 작업을 병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 지점에 재무전문가 양성센터를 설치, 현재 2,400명인 재무설계사를 내년까지 4,400명으로 늘리고 연 소득도 5,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점포 대형화와 재무설계 전문가 양성은 외형 중심의 규모 경쟁에서 고객가치 중심의 가치경영으로 전략적 변화를 의미한다"며 "지난 4월부터 변화를 추진해 현재 사업비가 100% 이상 줄어들었고 유지율도 높아지면서 수입보험료도 1조원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