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32710)가 실적부진과 연체율 증가에도 불구,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주가는 300원(1.58%) 오른 1만9,250원으로 마감, 3일째 상승했다.
이날 LG카드는 2ㆍ4분기 적자가 전분기 대비 5.8% 줄어든 3,623억원을 기록, 상반기 누적 적자가 7,4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율이 10.2%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연체율 증가는 연체규모가 커진 것이 아니라
▲지난달 대손상각 규모가 감소한데다
▲자산이 1개월 사이 8,000억원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