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국 노선을 확대하며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중 △인천~허페이 △인천~난닝 △제주~구이양 △대구~선양 등 4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월30일 첫 취항하는 인천~허페이 노선은 매주 월·화·목·토·일요일 오전8시30분 인천을 출발해 오전10시10분 허페이에 도착하며 귀국편(KE814)은 오전11시10분 허페이를 출발해 오후2시4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난닝 노선과 제주~구이양 노선은 각각 5월11일 첫 취항하며 대구~선양 노선은 6월22일 하늘길이 열린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중국 4개 노선 신규 취항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와 한국을 경유하는 환승객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