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與 전체의원 靑 초청 만찬

28일엔 국회의장단, 여야 대표 등과 만찬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1일 한나라당 전체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다.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 “정기국회를 맞아 10월1일 한나라당 소속 의원 전원의 청와대 만찬이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전체 의원들과 만나는 것은 지난 2008년 4월22일 18대 총선 직후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만찬 이후 2년5개월여만이며, 집권 후반기 들어서는 처음이다. 2008년 당시 만찬엔 참석하지 않았던 박근혜 전 당대표가 최근 정치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어 이번에는 함께할지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만찬에서 친(親)서민, 공정사회 등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ㆍ과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28일에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교섭단체 대표, 국회 상임위원장단 등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