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3분기 순익 18억 흑자전환

전자재료 사업등 매출 급증


코오롱이 전자재료 등 신규 사업 덕분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 12일 코오롱은 3ㆍ4분기 매출액이 4,4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1.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시장예상치(4,376억원)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241억원) 수준에 못 미쳤다. 코오롱은 “광학용 필름 및 전자재료 부문 등 신규사업 매출 확대와 코오롱유화와의 합병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의 한 관계자는 “4ㆍ4분기와 내년에는 자동차 소재 및 화학 등 고부가 분야의 이익확대와 전자재료 등 필름 부문의 턴어라운드로 이익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오롱 주가는 외형성장과 태양광에너지 사업 진출추진 소식에 3.29% 오른 4만3,950원에 마감, 4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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