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낸드 가격 상승에 흑자전환

삼성전자
1분기 영업손실 폭 크게 줄듯

삼성전자의 올해 1·4분기 예상 실적은 본사 기준 매출액 18조4,400억원, 영업손실 2,299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예상치 및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것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4·4분기에 대규모 영업 손실을 기록한 낸드부문은 올1분기에는 큰 폭의 가격 상승 덕분으로 영업이익 678억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휴대폰의 경우는 비록 출하량이 감소하지만 마케팅 비용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 7%, 영업이익 4,674억원으로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D램과 LCD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D램은 2월중에 가격 반등이 있었으나 지속성이 없어 3,90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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